뉴스톱 대표 인터뷰 기사 공유해요. 팩트체크를 전문으로 하는 언론사를 설립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셨어요.
- 가짜 뉴스는
'내용의 허위, 언론 기사 형식, 기만적 의도 세 가지가 다 충족된다면 전통 언론사가 내보내는 것도 가짜뉴스로 볼 수 있습니다.'
- 가짜 뉴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제 제목만 보고 내용 안 보는 사람이 70~80% 된답니다.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가 밀려난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가짜뉴스가 많으면 저널리즘 전체 신뢰도가 하락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두가 최소한으로 공유하는 가치가 중요하고 그런 가치를 토대로 서로 토론이 가능한 건데, 가짜뉴스는 최소한의 공유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서로 완벽하게 다른 정보를 듣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사회의 분열이 더욱 심각해지겠죠.
-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1. 보고 싶은 거만 보고, 믿고 싶은 거만 믿는 것을 말하는데 본인의 확증 편향을 조금만 의심해보라는 거예요.
2. 제목에 속지 말라는 겁니다. 의심스러우면 제목 말고 내용을 보세요. 그러면 제목과 내용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아요.
"클릭 많으면 우대받는 사회... 섹시하면 의심하라"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532] 김준일 <뉴스톱> 대표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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