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결과입니다. 여기도 나름 게토분위기 나고 좋았습니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지점이 있었어요. 테이크아웃드로잉은 부자동네에 위치한 비싼 커피집이었고, 힙한 느낌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반면에 점거에 동참한 뮤지션들은 다들 헝그리했죠.
단적으로 말해 여기서 파는 커피한잔(8천~1만)이 뮤지션들이 내놓은 CD한장(5천~1.2만)보다 비싸거나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싸움을 지지하면서도 찜찜하더라구요.
'싸이에게 받고 싶은 건, 돈 아닌 사과였어요'
지난 넉 달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언제 강제집행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모든 신용카드가 끊겼다. 미납세금과 각종 공과금들이 수북이 쌓여 있단다. 그렇게 쌓인 공과금보다 더 많은 빚이 자신들을 옥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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